이동평균(Moving Average, MA) 모델은 시계열 분석에서 사용되는 모델 중 하나로, 현재 시점의 오차와 과거 시점의 오차의 가중합으로 시계열 데이터를 설명하는 모델이다. MA 모델은 백색잡음(White noise)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설명하는 데 사용되며, 이를 통해 시계열 데이터의 패턴을 분석할 수 있다.
여기서 ytyt는 시점 tt에서의 관측값, ϵtϵt는 시점 tt에서의 백색잡음, 그리고 θiθi는 ii번째 이동평균 계수를 나타낸다. 이때, 백색잡음은 평균이 0이고 일정한 분산을 가지는 독립적인 오차항을 의미한다.
MA 모델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시계열 데이터의 잡음을 포착하는 데 유용하다.
이론적으로 정상성을 만족한다. 즉, 시간에 따라 평균과 분산이 일정하게 유지된다.
과거의 백색잡음에만 의존하며, 과거의 실제 값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MA 모델은 자기회귀모델(AR)과 함께 자기회귀이동평균모델(ARMA) 또는 자동회귀누적이동평균모델(ARIMA)을 구성하는 데 사용된다. 이러한 조합은 시계열 데이터의 다양한 패턴을 포착하는 데 더 강력한 모델링 능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시계열 데이터의 자기상관(autocorrelation) 및 부분자기상관(partial autocorrelation)을 분석하여 적절한 AR 및 MA 차수를 선택하고, 이를 기반으로 ARMA 또는 ARIMA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